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이기고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는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2년 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우빈은 최근 tvN의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그 시기가 무서웠고 두려웠다며 투병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비인두암을 이겨낸 김우빈
그는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오래 연기해 온 만큼 다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비인두암'은 비인두, 즉 입천장 뒷부분부터 코 뒤쪽을 지나 인후의 윗부분과 연결되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남성에게 더 흔하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 소금에 절인 음식 및 발효식품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화학물질 노출, 흡연, 음주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경부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면 목이 붓거나 덩어리가 생깁니다. 코에서는 코가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하며, 귀에서는 귀가 막히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인두암은 내시경과 조직검사로 진단하고, 주로 방사선요법으로 치료합니다. 필요한 경우 항암 화학요법이나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김우빈은 지난해부터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외계+인 1부'에 출연했습니다. 또한, 투병 중인 이들에게 용기를 줄 메시지도 전하였습니다. 그는 12일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로 돌아옵니다.
택배기사
SF, 액션, 스릴러, 재난,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드라마로, 2023년 5월 12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총 6부작입니다.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출연진으로는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작은 투믹스 웹툰의 이윤균 작가의 택배기사'이며, 촬영 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였습니다. 제작비는 약 250억 원이 들었으며, 넷플릭스에서 독점적으로 스트리밍 될 예정입니다.
드라마 '택배기사'는 원작 웹툰'택배기사'의 일부 캐릭터와 설정을 변경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웹툰에서 '사월'이라는 캐릭터는 여성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남성 캐릭터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웹툰에서 슬아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군 소령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 택배 트럭의 소속이 천명택배라고 나타나 있으나, 웹툰에서는 대한택배 소속이었습니다.
웹툰 '택배기사'
오염된 공기로 인해 방독면을 착용하며 생활하는 한국에서, 물품은 택배를 통해 공급받게 됩니다. 일반 시민, 난민, 그리고 특별한 신체능력을 가진 기형인이 존재하며, 택배기사들은 이러한 난민의 공격을 방어할 능력을 가진 사람들로 선출됩니다.
주인공인 사월은 난민 출신이지만 운 좋게 일반인에게 입양되어 그녀를 언니로 삼게 됩니다. 그러나 언니가 천량그룹에게 납치되자, 사월은 언니를 구하기 위해 택배기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공기 오염의 원인은 천량그룹이 중심지역에서 배출한 오염된 공기이며, 이를 이용해 방독면 판매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사월은 언니를 구하기 위해 특별 거주지역으로 침투하려 시도하지만, 결국 잡혀 생체 실험 대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민들과 시민들, 대통령은 천량그룹의 독재정치에 반해 반란을 일으키며, 천량그룹은 함락됩니다. 사월의 언니는 구조되며, 이후의 시위대와 실험체들의 전쟁은 2부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 웹툰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재되었고, 현재는 네이버 웹툰에서 재연재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웹툰에서 주인공들의 성별이나 직업이 바뀌었기에 스토리도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고편과 드라마 소개 영상을 본 느낌으로는 한국판 매드맥스일 것 같은 느낌인데,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서사보다 주인공들이 한 목적을 위해 달려가는 내용의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6부작이기 때문에 웹툰 보다는 내용을 좀 더 함축적으로 담았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