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 연예인 / / 2023. 7. 3. 20:38

피프티피프티 VS 어트랙트 VS 더기버스 논란 정리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간의 분쟁에 더기버스까지 참전 했습니다. 각자의 주장과 입장을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논란의 시작

 

피프티 피프티

 

논란의 첫 시작은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주장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내용은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대상으로 계약 위반을 유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피프티 피프티가 빌보드에서 성공하자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인 어트랙트의 아티스트를 강탈해 가려 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입장

 

갑자기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간의 계약분쟁소송이 진행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정산문제 였습니다. 정산이 투명하게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멤버가 활동이 불가능한 건강 상태를 밝혔지만 활동을 강행하려 했다는 점도 언급 했습니다. 이는 외부 개입이 없는 4명의 의견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재 멤버중 한명이 수술을 받고 휴식을 갖는 중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 때 까지 대부분의 아이돌과 소속사의 대립은 아이돌이 '을'인 입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서 대중은 피프티 피프티의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 했습니다. 대부분 중소기업 아이돌은 데뷔 후 성공 했더라도 정산은 1년 반이 지나야 정산 된다는 사례도 있었으며 대부분은 1년~2년 동안 정산을 받지 못하는 아이돌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피프티 피프티의 정산이 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성공이 아니라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음원으로 벌어 들일 수 있는 수익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데뷔 7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며 음원 저작권료는 최소 3개월 이후에 들어온다는 것 입니다. 피프티 피프티의 노래 '큐피드'는 지난 3월부터 흥행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연예인의 수입은 광고나 콘서트에서 수익을 많이 얻는데 아직 피프티 피프티는 아직 수익을 정산 할 정도로 벌어들였을까 하는게 대중과 여러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소속사 어트랙트 입장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인 어트랙트가 이에 관련해 충격적인 녹취록을 공개하였습니다. 녹취록 내용은 워너뮤직 코리아 임원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대화 내용입니다.

 

"안성일 대표한테 바이아웃을 하는 걸로 200억 제안을 드렸다"고 말하자 전홍준 대표는 '바이아웃'이 무엇인지 되물었고, 워너뮤직 임직원은 "레이블 인수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참담한 심경이라고 전하며, 구순 어머니가 평생 모은 돈 9000만원까지 제작비로 사용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에는 아버지께 기도만 드릴 수밖에 없었다며 억울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26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제출하고, 28일에는 히트곡 '큐피드'를 만든 음악프로듀서 안성일을 멤버 강탈을 시도한 외부세력으로 지목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안대표 외 3명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더기버스는 29일에 "어트랙트가 언론을 통해 밝힌 고소 사유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어트랙트가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대표와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하며 업무를 방해했다고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피프티피프티의 네 멤버들도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28일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상태였습니다.

 

 

 

더기버스의 입장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거취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와 독단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왜곡되었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워너뮤직코리아에서 '레이블 딜' 구조에 대한 제안을 한 후, 워너뮤직 측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논의를 희망했고, 이 내용이 전달되어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코리아 간의 연결이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이블 딜' 구조는 자금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회사를 글로벌 직배사 산하 레이블로 두고, 그 운영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자금과 인프라를 제공하여 운영을 원활하게 하는 투자 방식을 말합니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와 워너뮤직코리아 사이에서 이러한 '레이블 딜' 구조에 대한 제안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트랙트 측은 워너뮤직코리아의 제안을 거절하였고, 워너뮤직코리아는 어트랙트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안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트랙트는 워너뮤직코리아의 레이블 딜을 거절한 것에 대한 불만을 가진 워너뮤직코리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어트랙트는 기획, 제작 및 프로듀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아티스트와 소속 회사 간의 계약 관계는 어트랙트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어떠한 이득도 얻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트랙트는 관련 없는 회사에게 이슈에 대한 책임을 돌리는 억지 프레임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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