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 연예인 / / 2023. 5. 1. 21:55

브루스 윌리스 - 최고의 액션 배우 은퇴 하다.

브루스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 - 최고의 액션 배우 은퇴 하다.

어릴 때 봤던 최고의 액션 배우가 아프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생각해 보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흐르기는 했다.

1990년대에 봤었으니, 벌써 30년도 넘는 세월이 흘렀다. 영화에서 늘 달리던 브루스 윌리스의 아픈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영화를 이제 볼 수 없다는 것이 섭섭하고 안타깝다.

데뷔까지

미국의 전직 배우로, 다이 하드 시리즈와 식스 센스를 대표작으로 두고,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20세기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배우 중 한 명이다. 2022년에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1955년 독일 출생의 브루스 윌리스는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7년 가족과 함께 미국 뉴저지로 이사해 자랐다. 1972년 부모 이혼 후 고등학교 드라마 클럽에서 활동했다. 졸업 후 다양한 직업을 거쳤으며 몬트클레어 주립대학교 연극학과에 잠시 다녔다.

 

뉴욕으로 이사한 윌리스는 70~80년대 연극과 클럽 바텐더로 일했다. TV 시리즈 배우로 전향하고 LA로 이사를 결심했다. LA에서 여러 오디션을 보다 84년부터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리바이스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영화 데뷔작은 1980년 '죽음의 그림자'로, 프랭크 시나트라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흥행 실패로 시나트라의 마지막 주연 영화가 되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이 작품에서 말 없는 엑스트라로 출연해 데뷔했다. 이후 시드니 루멧 감독 영화 2편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한 것이 전부였고, 5년 동안 영화에 나오지 않았다.

 

유명해지다

1985년 TV 드라마 'Moonlighting'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연기력과 말발로 인정받았다. 1987년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코미디 영화 '데이트 소동'에서 주연 데뷔하였다. 1988년 '다이하드'에 출연하여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하였고, 그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으로 남았다.

 

1988년,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에 출연하여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및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두었고, 다이하드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남았다. 윌리스는 초인적인 마초 영웅 이미지 대신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액션 영웅으로 관객의 공감을 얻었으며, 일반 도시인의 평범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실베스터 스탤론이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같은 배우들과 차별화되는 점이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초인적 마초 영웅이 아닌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액션 영웅의 모습을 보여줘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존 맥클레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다이하드 3 예고편

전성기

1990년대 브루스 윌리스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다이하드 시리즈는 계속 인기를 끌었으며, <위험한 상상>, <죽어야 사는 여자>, <플레이어>, <펄프 픽션>, <컬러 오브 나이트>, <12 몽키즈>, <제5원소>, <아마겟돈> 등 다양한 영화에 참여했다. 1999년 <식스 센스>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발휘하여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고, 이후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

 

건강악화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브루스 윌리스는 여러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활동했다. 프렌즈와 오션스 시리즈에 카메오로 출연하였고, 익스펜더블과 루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목받는 연기를 보였다. 그러나, 건강 문제와 기억력 저하로 인해 2013년 다이 하드 5와 레드 2에서 비평과 흥행에 실패했고, 2016년 우디 앨런의 카페 소사이어티에서도 촬영 도중 제대로 대본을 외우지 못해 제작진에 의해 강제 퇴장당했다.

 

2010년대에 브루스 윌리스는 마지막으로 A급 영화인 글래스(2019)에 출연하며 대흥행을 거뒀고, 레고 무비 2에서 목소리를 맡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 건강 문제로 인해 저예산 B급 영화들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영화들은 DVD 시장에서도 판매하기 어려울 정도의 저질 작품이었으며, 브루스 윌리스의 명성을 이용한 저질 마케팅이 진행되었다.

 

브루스 윌리스의 2021년 작품들은 대부분 매우 나쁜 평가를 받았고,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의 2021년 최악의 연기라는 특별상을 만들어 그의 출연작들을 묶어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코스믹 씬에서의 연기가 수상하였으나, 후에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력 저하가 건강 문제 때문임이 밝혀지자 해당 상을 철회하고 특별상을 폐지하였다.

 

브루스 윌리스가 돈이 모자란 것도 아니고 건강상의 문제로 연기하기 어려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편의 저질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협박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팬들 역시 그의 연기 생활이 이렇게 끝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분노를 표출했다.

 

스태프들의 증언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건강 상태가 그의 출연작들의 퀄리티에 영향을 끼쳤다. 이어폰을 사용하여 대사를 말하고, 액션도 스턴트맨이 대신 수행했다고 한다. 그의 단기 기억 상실 문제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촬영장에서는 왜 거기에 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하드 킬' 촬영 중 큐사인과 맞지 않는 총기 오발사고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브루스 윌리스에 대한 비난은 줄어들었으며, 그의 건강 상황을 알면서도 촬영을 강행한 제작진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 생활이 불필요하게 힘들어졌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식스센스 예고편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

2022년 3월 30일, 브루스 윌리스의 첫째 딸 루머 윌리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를 발표했다. 성명에는 현부인, 5명의 자녀, 그리고 전 부인 데미 무어까지 포함하여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인지 능력 감퇴로 인해 연기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은 트위터를 통해 브루스 윌리스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내며, 그의 가족들이 잘 돌봐 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미 촬영한 작품인 다이 라이크 러버즈, 시정 조치, 잘못된 장소 등이 남아 있어 팬들은 기대를 했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된 영화들의 저조한 퀄리티와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그의 후기 작품들을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브루스 윌리스의 인스타그램에는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는 모습이 올라왔으며, 팬들은 이를 보고 안도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2월 16일 현지 시각에 그의 가족들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와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그의 팬들은 그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대표작

연도 영화제목
1988 다이 하드
1990 다이 하드 2
1991 마지막 보이스카웃
1992 죽어야 사는 여자
1994 펄프 픽션
1995 다이 하드 3
1995 12 몽키즈
1997 5원소
1997 자칼
1998 머큐리
1998 아마겟돈
1999 식스 센스
2000 언브레이커블
2000 키드
2003 태양의 눈물
2004 오션스 트웰브
2005 씬 시티
2007 다이하드 4.0
2009 써로게이트
2010 익스펜더블
2010 레드
2012 익스펜더블2
2013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2013 지 아이 조2
2013 RED2
2014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2016 23 아이덴티티
2022 턴트 이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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