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감독은 이해영이 맡았으며 개봉일은 2018년 5월 22일이다. 상영시간은 123분, 확장판은 131분이다.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등장인물
조원호 (조진웅 扮) -"미친 거 알면 건들지 마십시오. 이 선생, 잡을 겁니다."
본작의 주인공. '이 선생'을 쫓던 형사로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자신의 조카와 같은 수정의 죽음이었다. 공장의 사고에서 살아남은 오연옥이 찾아와 자신을 숨겨주면 단서를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오연옥은 해장국을 먹다가 급사를 한다. 사고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조직의 연락책 조직원 서영락이다.
서영락을 설득하여 조직의 상무 박선창과 중국 바이어 진하림의 거래에 위장 작전을 하기로 한다.
진하림과의 거래가 성사된 후, 소금 공장에 잠복 수사를 하게 된다. 이틀째 되는 날 브라이언 이사라는 처음 보는 조직의 거물을 보게 된다.
뒷조사를 한 결과 이학승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그의 둘째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서영락 (류준열 扮) - "정말로 이 선생님이 이러신 거라고요?"
이 선생의 조직에 속한 말단 구성원으로, 바이어들과 직접 연락을 담당한다. 이 선생이 의심되는 인물과 공장 폭파 사고에서 오연옥과 함께 살아남고, 원호의 설득으로 이 선생을 쫓게 된다. 원래 8살 때 한국으로 밀항한 배에 숨어 있던 꼬마였다.
오연옥 (김성령 扮) - "이 선생은 직접 전면에 나선 적이 없거든. 모든 걸 뒤에서 지시했어."
이 선생의 강력한 후견인이자 인천 공장 폭파 사고 생존자로, 마약반에 정보를 제공하며 경찰의 보호를 요구한다. 그러나 운전기사가 약을 바꿔치기하여 혈당 수치가 떨어지게 되고, 해장국을 먹는 도중 급사한다.
박선창 (박해준 扮) - "니 엄마는 안된 건 안된 건데... 이 거래에 걸린 모가지가 수십이다. 잘하자."
마약 조직의 최대 간부 중 하나이다. 고위급은 아니고 중간간부 즈음으로 판매팀장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리 (차승원 扮) - "우리 다 함께, 기도합시다."
이우해운 회장 이학승의 둘째 아들이다. 공식적으로는 이 선생으로 지목되었다.
예의를 갖추면서 존댓말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진하림 (김주혁 扮) - "내 비결이 뭔지 아니? 사업을 할 땐 말이야, 제일 중요한 게 사람 가리는 거야. 돈줄 명줄 거기 다 달렸거든."
길림성파의 두목이다.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이며 암흑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성격이 매우 포악하고 예민하다. 한국 출신으로 한국어만 사용한다.
보령 (진서연 扮) - "모델들 가슴 작잖아. 내가 작니?"
진하림의 부인이다. 조직의 부보스급이다.
농아남매 동영 / 주영 (김동영 / 이주영 扮)
청각 장애가 있다. 수화를 할 줄 아는 서영락과 소통한다. 품질이 뛰어난 마약을 만들 줄 아는 실력자들로 나온다.
결말해석
영화 포스터에서 조진웅만 컬러로 나오는 것은 승자를 암시할 수 있지만, 마약 조직 관계자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영제 'Believer'는 '믿는 자'를 뜻하며, 서영락이 주인공일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다. 열린 결말로 끝난 영화에서, 원호가 서영락을 체포할 생각이 없었고, 둘 다 죽지 않았을 수 있다. 한쪽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원호는 서영락을 한편으로 신뢰하고 있었지만 배신감과 허탈감이 교차하였다. 결말은 전혀 다른 전개였다.
영화에서 원호와 영락은 서로 적의가 없다는 의미로 테이블에 총을 올려놓고 이야기한다. 한쪽이 감정이 북받쳐 자살했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다. 원호가 자살했다는 근거도 있지만, 익스텐디드 컷에서 원호가 서영락을 죽이거나 허공에 총을 쏜 뒤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결말 해석이 가능하며, 감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또 하나의 결말이 될 수 있다.
흥행
2018년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상반기 한국 영화 중 첫 500만 관객 돌파했다.
2018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독전은 개봉 13일차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16일차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월 25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499만 5천 명으로 기록되었고, 6월 26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여 8분이 추가된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7월 18일에 개봉하였다.
후속작
독전 2가 2022년 4월 4일에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되었고, 전작 결말 직전의 이야기로 원호가 영락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백종열 감독이 연출하며, 조진웅, 차승원, 김동영,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류준열과 진서연은 출연하지 않으며, 오승훈과 한효주가 새로운 캐릭터로 캐스팅되었다.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동남아와 북유럽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비하인드
원작 영화 마약전쟁과 독전은 소재는 같지만 내용은 크게 다르며, 독전은 두 주인공의 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 독전의 홍보 방식은 특이한데, 포스터와 예고편이 처음부터 글로벌 버전으로 제작되어 공개되었다. 영국 엠파이어 디자인사와 협업한 포스터와 예고편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영화의 특색을 더 잘 드러내며, 예고편은 음악과 영상의 조화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독전은 김주혁의 유작이며, 그가 사망하기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일부 액션 장면의 후시녹음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음색이 비슷한 서현우가 대신 녹음하여 처리되었다.
조진웅은 영화에서 마약 연기를 위해 준비한 가짜 마약 대신 소금과 분필 가루를 흡입하여 연기했다. 그 결과 더 아픈 듯한 모습으로 보여져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