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 연예인 / / 2023. 4. 17. 23:20

내부자들 -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해야제?

원작 : 웹툰 &nbsp; 내부자들<윤태호 作>

등장인물

안상구 (이병헌 扮) 는 1988년부터 정치깡패 조직 해철이 파에서 시작한 인물로, 독립 후 20년간 거물로 성장하여 정계와 재계와 깊숙이 관련된 조폭 두목이 되었다. 건설사, 대부업체, 나이트클럽, 룸살롱, 연예기획사 등을 문어발식으로 운영하며 '안 회장님'이라 불리던 인물이다. 정치깡패 출신으로 정계와 재계의 뒤치다꺼리를 처리하며 뒷세계에서 성공했다. 오 회장의 비자금 문서를 복사해 돌리려다 납치되어 오른손이 잘리고, 화장실 웨이터로 위장하며 복수를 기다린다. 작중에서 호남 사투리를 구사하며 부하들을 챙기고, 영화를 즐겨보며 드립을 친다. 영화를 좋아하는 깡패로, 자신의 회사 소속 배우에게 연기를 가르치기도 한다.

우장훈 (조승우 扮)은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로, 경찰 출신이며 왕따였다. 대통령 표창을 받아 서울지검까지 올라왔지만, 지방대 출신이라 빽과 족보가 없어 대검찰청으로 승진하지 못한다. 미래자동차 비자금 사건을 발판으로 출세를 꿈꾼다. 검찰 내부와 기자들 사이에서는 성질이 급하고 잘난 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격지심이 심해 뭐든 족보로 차별한다고 따지며, 영화 내내 찰진 욕설을 선보인다. 영남 사투리와 표준어를 섞어 쓰며, 사적인 자리에서는 사투리를, 공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를 사용한다. 변형된 사투리는 의도된 것으로, 조승우는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변형되는 사투리를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이강희 (백윤식 扮)는 조국일보 논설주간으로, 원로 언론인이자 20년 지기인 안상구와 형제 같은 사이이다. 조국일보에서 독보적인 경력과 권력을 가졌으나, 논설주간의 직책이 극 중 이강희의 신문사 내 위치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어색하게 느껴진다. 편집 회의에서 주필 후보이지만, 실제 주필이라면 언론사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

장필우 (이경영 扮)는 신정당의 국회의원이자 대선 후보로, 이강희와 고교 동창이다. 검사 출신으로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때 독고다이로 깡패들과 결탁한 검사장을 잡았다. 검찰 압력에 의해 변호사로 전향하고, 이강희의 도움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여당 출신으로 지지율이 높아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정계에 진출하면서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현수 (김홍파 扮)는 미래자동차 회장은 장필우의 스폰서로, 회사 명의로 불법 대출을 받아 장필우를 지원한다. 단순한 재벌 회장을 넘어 사실상 여당의 큰 손으로, 정치계 고위층 인물들에게 절대 권력을 행사한다.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국정원장 등 사정기관장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민정수석과 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도 그에게 고개를 숙인다.

조 상무 (조우진 扮)는 오 회장의 수행 비서이자 미래자동차 상무로,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 양복, 은테 안경 등으로 엘리트 이미지를 띠지만, 안상구를 과감하게 기습하고 고문하는 장면에서 오랜 기간 오 회장의 더러운 일을 처리해 온 하수인임을 알 수 있다. 대구 사투리를 사용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무표정하고 감정이 없는 듯한 말투로 로봇과 같은 서늘한 카리스마를 풍긴다.

방 계장 (조재윤 扮)은 우장훈의 수사관이다.

박종팔 (배성우 扮)은 문방새시 사장이다. 과거 안상구 파에서 넘버 3로 있던 인물이다.

고상철 (김대명 扮)은 前 조국일보 기자 이자 現 월간조국의 기자이다.

주은혜 (이엘 扮)는 개인적으로 안상구의 복수를 돕는다. 옛정과 의리가 강한 캐릭터이다.

최충식 (정만식 扮)은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우장훈의 직속상관이다.

오명환 (김병옥 扮)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다.

문일석 (류태호 扮)은 미래자동차의 前 재무팀장이다.

편집국장 (김의성 扮)은 조국일보의 편집국장이다.

평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 받았지만, 전문가 평점은 낮았던 영화. 스토리와 연출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초 편집버전이 길어서 감독판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평론가들의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음악감독 조영욱의 OST도 호평받았고,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 수상은 정치계 부패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평점

IMDb 7.0 / 10점을 네이버 영화 기자·평론가 6.63 / 10, 관람객 9.06 / 10, 네티즌 9.00 / 10점을 각각 받았다. 다음 영화는 8.2 / 10점 왓챠피디아는 4.0 / 5.0점을 각각 받았다.

흥행

영화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 5주차에는 4위, 6주 차에는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6주 차에 전주 대비 상영 횟수, 관객 동원,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총 누적 관객수는 691만 9693명, 누적 매출액은 554억 8311만 785원이다.

줄거리

대한민국의 가상 정당 신정당의 대선후보 장필우가 당선되면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은 검사 우장훈에게 장필우의 비자금 의혹을 조사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장필우와 관련된 미래자동차 회사의 전 재무팀장 문일석이 정치깡패 안상구에게 납치되고 고문을 당한다.

안상구는 비자금 파일을 논설주간 이강희에게 넘기고, 이후 상황이 뒤집힌다. 안상구는 조 상무에게 공격받고, 이강희의 배신을 알게 된다. 결국, 안상구는 오른손이 잘려나가는 고문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된다.

한결은행 은행장 석명관이 자살하고, 우장훈은 감찰과 징계를 받습니다. 그러나 장훈은 독립적으로 안상구를 조사한다. 안상구는 복수를 준비하고 주은혜와 박종팔을 이용해 성접대를 찍으려 했으나 실패한다.

안상구는 결국 조 상무와의 결투 후에 우장훈에 의해 구해지며, 장훈과 협력하게 된다. 상구는 야당 의원의 도움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러나 안상구는 이강희의 배신을 알게 되어 분노하고, 주은혜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상구는 탈옥하여 이강희에게 복수하고 그의 자백을 장훈에게 전달합니다. 장훈은 병상의 강희를 회유한 뒤, 대검찰청 중수부에 들어간다. 결국 장훈은 오 회장의 별장 파티에서 장필우와 만나고, 전 조국일보 기자 고상철과도 재회한다.

장필우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지만, 우장훈이 참석한 성접대 파티 영상과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스캔들이 발생한다. 영상에서 오현수 등이 자신들의 악행을 고백하며 이 사실이 밝혀진다. 우장훈은 성명과 신분을 밝히며 상구와의 계획을 공개한다.

이로 인해 오현수와 이강희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장필우는 출국금지 조치와 전국 지명수배령이 내려진다. 6개월 후 장훈은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고 교도소를 나온 상구와 재회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친근하게 대화하며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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