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 연예인 / / 2023. 4. 19. 16:06

<추격자> 김유정이 이 영화에도 나왔었네

영화정보

<추격자>는 나홍진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나홍진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곡성', '황해' 등이 있다.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컷 하나도 심혈을 기울여 만들기로 유명하다. 이런 성격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한다.

장르는 범죄, 스릴러 장르이고, 개봉일은 2008년 2월 14일이다. 상영 시간은 123분으로 길지도 적지도 않은 시간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알겠지만 몰입력이 상당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다. 총 관객수는 5,046,096명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살인사건을 다루기에 어쩔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

500만이 넘는 관객수는 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요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이다. 실제 연쇄살인사건인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하정우와 김윤석은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오르게 된다. 할리우드에 판권이 팔릴정도의 수작이다.

 

등장인물

"엄중호(김윤석)"는 주인공이며 전직 형사이자 현재는 보도방 주인으로 일하고 있다. 영화의 가장 유명한 대사로는 "야, 4885, 너지?"가 있다. 많은 패러디와 밈을 생성하기도 하였다.

"지영민(하정우)"은 연쇠살인범 유영철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다. 사이코패스로 나오며 매춘부들을 살해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영화에서 하정우는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미진(서영희)"은 매춘부 이며, 계속 매춘부들이 없어지는 일이 생기며 지영민에게 갔던 사람들만 없어지면서 엄중호가 미끼로 보내며 지영민의 집으로 갔다가 실종된다.

"은지(김유정)"는 김미진의 딸이다. 김유정의 아역시절을 볼 수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느끼게 해주는 배우이다.

"심리분석관(이종구)"은 엄청 유명한 밈을 만든 장본인이다. "섹스를 해 본 적이 있어요?"밈의 주인공이다. 극 중 지영민을 당황시키기도 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길우 형사(정인기)"는 엄중호의 예전 선배로 연쇄살인범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파출소 경찰들과 싸움을 하고 이후 심문을 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 준다.

 

줄거리

엄중호는 화가 많이 났다. 일을 해야 할 매춘부들이 계속 사라지는 것이다. 돈을 갚지 않기 위해 도망간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다 보니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 했다. 없어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손님을 받은 전화번호가 한명의 전화번호였던 것이다. 엄중호는 번호의 주인이 여자들을 인신매매로 팔아넘겼다고 생각했고 김미진에게 연락해 미끼로 보내며 집 주소를 알아낸 다음 문자로 보내라고 하였다.  미진은 지영민의 집으로 같이 가게 되었고 씻겠다는 핑계로 화장실에 들어가 문자를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문자는 보내지지 않았고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미진은 콘돔을 차에 두고 왔다는 핑계를 대며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곧 기절해 눈을 떴을 때는 화장실에 묶여 있었다.

 

지영민은 김미진을 죽이려 망치를 들었고 죽이려던 찰나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밖에는 어떤 중년 부부가 서 있었고 원래 이 집에 살던 박집사가 보이지 않아서 찾아왔다고 한다. 지영민은 바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마당에 있던 개를 부부가 알아보게 되면서 지영민은 생각을 바꿔 중년 부부를 집안으로 들이게 된다. 집안에 들어온 순간 망치로 부부를 죽인다. 그 후, 부부의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기 위해 운전을 해 골목을 지나던 중 교차로에서 오던 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다.

 

그 차에는 엄중호가 타고 있었고 엄중호는 배상을 해주겠다며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지영민의 옷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엄중호의 유명한 대사 "야, 4885, 너지?"의 장면이 나온다. 지영민은 순간 차에서 내려 도망가고 엄중호는 지영민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결국 지영민은 엄중호에게 잡히고 수갑을 채워 경찰서에 데려가려고 한다.

 

그때 경찰이 와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며 경찰이냐고 물어본다. 엄중호는 경찰을 사칭하게 되었고 결국 지영민과 같이 경찰서에 잡혀 가게 된다. 그리고 지영민은 경찰서에서 여자들을 죽였다고 자백을 하게 된다. 이때 이길우 형사는 엄중호에게 연락을 받고 9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을 잡았다고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가 지영민을 데려간다.

 

평가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82%, 관객 점수는 89이다. 국내의 네이버 기자,평가 점수는 7.5, 네티즌 평점은 9.09, 다음영화 평점은 9.1이다.이다.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인 <추격자>는 월메이드 스릴러 영화라는 평을 듣는다. 대부분 스릴러 영화에서 보이는 클리셰를 비틑어 신선함을 주었으며, 리얼리티를 살려 박진감 있는 느낌을 살려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의 평가도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도 '체이서'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호평을 했다.

지영민이라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도 기존 영화들에서 보이던 사이코패스와는 결이 많이 달랐다. 지적인 느낌과 냉철해 보이는 기존 사이코패스의 캐릭터를 무언가 수더분하고 어리숙 하며 지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느낌으로 클리셰를 비틀어 훨씬 리얼하게 표현하였다. 하정우는 지영민을 연기한 이후 충무로의 신성으로 자리 잡았다.

 

개봉 전, 유영철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아 유영철을 미화한다는 논란도 있었고 개봉을 막아야 한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개봉을 하니 정작 이런 소리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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