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TV & 연예인 / / 2023. 4. 17. 16:40

설국열차 -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등장인물들

등장인물

꼬리칸

커티스 에버렛 (크리스 에반스 扮) - 영화 '설국열차'의 주인공 커티스 에버렛은 꼬리칸의 혁명을 일으키는 젊은 행동대장으로, 선량한 인물로 보이며 열차의 성자 길리엄에게 맹목적인 존경을 표시한다. 그는 꼬리칸의 실질적인 리더로 인정받지만, 스스로 리더직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과거 식인이 일어날 때, 길리엄에 의해 구해진 아기 에드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커티스는 길리엄을 무한히 존경하며 열차의 지도자로 인정하고, 그 사건에 대한 반성으로 리더의 자리를 탐하지 않는다.

 커티스는 윌포드를 끌어내리고 길리엄을 열차의 지도자로 옹립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키며 전진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윌포드와 일련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그 대화가 끝나기 전, 남궁민수가 터트린 크로놀의 폭파 충격에 눈사태가 일어나 커티스는 사망하게 된다. 그전에 그는 티미와 요나를 보호하는 것을 최선으로 한다. 커티스의 죽음은 혁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려는 그의 의지와 희생을 상징한다.

길리엄 (존 허트 扮) - 길리엄은 꼬리칸의 정신적 지주이자 지도자로, 하층민들의 아비규환을 진정시키고 그들을 뭉치게 하는 성자로 묘사된다. 그와 함께 커티스는 상당히 선량한 인물로 보였으며 길리엄에게 맹목적인 존경을 표시했다. 하지만 사실은 식인이 성행하고 있던 꼬리칸에서 한 여자가 자신의 아기만이라도 잡아먹히지 않게 하려고 아기를 숨겼던 데 칼을 든 남자들은 그 여자를 죽이고 아기를 잡아먹으려 했다. 그러자 한 노인인 길리엄이 칼로 자신의 팔을 잘라 넘기며 이걸 대신 먹으라고 했다. 이 사건 이후 커티스는 길리엄을 무한히 존경하며 그를 따르게 된다. 그러나 이후 커티스는 윌포드와 길리엄의 협력을 알게 되면서 길리엄이 윌포드와 함께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 대한 충격과 좌절을 느낀다.

에드가 (제이미 벨 扮)

타냐 (옥타비아 스펜서 扮)

앤드류 (이완 브램너 扮)

그레이 (루크 파스콸리노 扮)

첸 (박성태 扮)

감옥칸

남궁민수 (송강호 扮) - 열차 내부 산업 폐기물로 만든 마약인 크로놀에 쩔어 있는 설국열차의 보안설계자로, 언어를 못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전문가이다. 담배 중 멸종된 말보로 라이트 2개비를 소유하고 있다.

꼬리칸 일행은 그가 감옥칸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고 구출을 위해 크로놀을 이용해 그를 포섭한다. 크로놀에 취한 채 종종 괴짜 행각을 벌이며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커티스 일행과 잘 섞여들지 못한다.

요나(고아성 扮) - 열차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녀인 요나는 열차 내부에서 유일하게 태어난 트레인 베이비이다. 그녀는 아버지인 남궁민수와 함께 크로놀 중독자로 감옥칸에 갇혀 있었으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는 꼬리칸의 커티스와 함께 생존하게 된다.

요나는 뛰어난 청각 능력으로 문 너머의 소리를 감지하며, 아버지보다 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커티스와 대화한다.

머리칸

메이슨 (틸다 스윈튼 扮) - 영화 '설국열차'의 캐릭터인 메이슨은 열차 내에서 윌포드의 2인자이자 총리이다. 머리칸에서 청소부 출신이지만 윌포드의 눈에 띄어 총리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자기 목숨이 위험해지자 윌포드를 배신하고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있을만한 교실칸에 들어가며 다시 윌포드에게 붙으려 했다.

하지만 꼬리칸 측의 반격에 실패하자 결국 머리에 총탄을 맞아 사망한다. 봉준호 감독은 이 캐릭터를 만들 때 영국의 전 총리인 마가렛 대처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메이슨 역을 맡은 배우 틸다 스윈튼은 영화 내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윌포드 (에드 해리스 扮) - 윌포드는 어릴 적부터 기차를 좋아하여 교통/운송 전문 기업인 윌포드 인더스트리를 설립하고 초호화 열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열차는 사실상의 세계일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몇 가지 중요한 시설들은 멸종한 부품이 있어도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돈 낭비로 비난받았지만 빙하기가 시작되면서 이 호화 열차는 노아의 방주인 설국열차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윌포드는 이 열차를 위해 전재산을 들이부어 열차 내에서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냈다.

평점

영화 "설국열차"는 해외 평론가들로부터 거의 절대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4%,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4/100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며, IMDb 평점은 웰메이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평균적인 점수보다 낮은 7.1/10점이다. 한국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며, 장르적으로 독특하다는 점과 스토리, 설정, 의미 등이 재미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액션 신의 부족, 엔딩의 허무함, 설정의 허점 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흥행

영화 '설국열차'는 개봉 후 초반에 높은 흥행을 기록하며, 3일째 160만 관객, 5일째 300만 관객, 12일째 600만 관객, 19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32일째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하지만 상영 기간이 길어지면서 관객수는 감소하고, 1000만 관객을 넘기는 것은 어려워졌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935만 192명으로, 2013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에서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원작과의 연관성

원작 만화의 프랑스어 원제는 'Le Transperceneige'이며, 영어판 위키백과의 설명에는 the snow-piercer라고 적혀있다. 영화와 원작 만화는 스토리적 연관성이 거의 없다. 봉준호 감독은 원작 만화의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원작 만화와 비교하면 영화는 전체적인 틀은 1부와 가장 비슷하다.

비하인드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와 설국열차 촬영을 겹쳐서 진행하다가 추가 쿠키영상 촬영 때 얼굴에 피부 마스크를 덧대고 참여해야 했고, 이로 인해 캡틴 아메리카는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처럼 슈와마를 먹지 않고 얼굴을 가리게 되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단백질 블록은 양갱과 굉장히 흡사해서, 영화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양갱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라고 추천하는 유행이 생겼다. 이로 인해 양갱 매출이 증가하면서 CGV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배우들이 먹는 시늉만 하고 OK 나오면 바로 토악질을 했다고 하며, 봉준호 감독도 맛이 없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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